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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김·신창용·김계희,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등록 2018.01.23 0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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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임스 김, 첼리스트. 2018.01.23. (사진 = studio Apple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제임스 김, 첼리스트. 2018.01.23. (사진 = studio Apple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018년 세 명의 새로운 라이징 스타를 소개한다. 첼리스트 제임스 김(25), 피아니스트 신창용(24),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25)다. 세 명의 연주자들은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2월 22일까지 금호아트홀에서 독주무대를 펼친다.

25일 무대에 서는 제임스 김은 2006년 헝가리 다비드 포퍼 국제켈로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 카네기 와일홀에서 데뷔 독주회를 열었다.

미국 뉴욕 유일의 클래식 라디오 채널인 WQXR의 미드데이 마스터피스 시리즈와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인카운터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아카데미 등 미국과 유럽의 클래식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201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성문화재단과 시카고 스트라디바리 소사이어티로부터 역사적인 고악기 1715년 베네치아산 마테오 고프릴러를 후원 받아 연주하고 있다.

이번 금호아트홀 공연에서 제임스 김은 1부에서 로카텔리의 첼로 소나타와 수준 높은 기교가 요구되는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현대음악의 거장 펜데레츠키의 비올론첼로 토탈레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 d단조 등을 연주한다.

【서울=뉴시스】 신창용, 피아니스트. 2018.01.23. (사진 = Hak Soo Kim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창용, 피아니스트. 2018.01.23. (사진 = Hak Soo Kim 제공) [email protected]

2016 힐튼 헤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신창용은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그 해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했다. 작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뉴욕 스타인웨이 & 선스(Steinway and sons)에서 데뷔음반 '피아노 리사이틀(Piano Recital)'을 발표했다.

로체스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미국의 애리조나,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에서 연이어 독주회를 열었다. 현재는 커티스 음악원을 거쳐 줄리아드 음악원의 석사과정에 있다.

그는 이번 공연 1부에서 바흐 토카타 D장조, BWV912와 리스트 '고독한 가운데 신의 축복', 베토벤 소나타 제 28 번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 6개의 악흥의 순간을 연주한다.

2월22일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마지막 무대는 2016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를 우승한 김계희가 장식한다.

【서울=뉴시스】 김계희, 바이올리니스트. 2018.01.23. (사진 = 정의석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계희, 바이올리니스트. 2018.01.23. (사진 = 정의석 제공) [email protected]

2008 그네신 주니어 콩쿠르 1위, 201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영재특별상, 2016 토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및 바흐 특별상 등 굵직한 주요 국제 콩쿠르를 두루 석권해왔다. 특히 2016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음악 콩쿠르와 2017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의 1위를 휩쓸며 차세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떠올랐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다. 무네츠구 콜렉션으로부터 1697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레인빌을 지원 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힌데미트 바이올린 소나타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생상스 서주와 론토 카프리치오소가 이어진다.

2004년 처음 시작된 본 시리즈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정해진 악기의 구분 없이 클래식음악계의 차세대 유망주를 선정한다. 지난 15년간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김재영·이지혜, 피아니스트 김선욱·선우예권·김태형·손정범, 플루티스트 조성현, 오보이스트 함경 등이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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