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시장심리 톱5…신세계·한국타이어·한미약품·호텔신라·코웨이

워스트5, 삼성전자·녹십자·한국전력·롯데푸드·세방전지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23일 빅데이터 시장심리지수(MSI)가 가장 높은 '톱5'에 신세계·한국타이어·한미약품·호텔신라·코웨이가 선정됐다.

반면 시장심리가 가장 저조한 '워스트 5'로는 삼성전자·녹십자·한국전력·롯데푸드·세방전지가 뽑혔다.

이는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 분석해 산출해 낸 빅데이터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로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다.

 신세계 MSI는 전날보다 1단계 오른 7단계 매우 좋음을 나타났다. 소셜네트워크와 뉴스, 포털, 주식 관련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 매수, 유지, 투자의견, 목표주가, 컨센서스, 매출, 면세점 등의 키워드가 대거 추출되면서 시장심리를 끌어올렸다. 

한국타이어 MSI는 7단계로 전날과 같았다. 한국타이어와 관련해선 타이어, 중국, 공급, 계약, 독점, 전기버스 등 긍정 키워드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미약품 MSI도 7단계로 전날과 같았다. 한미약품은 매출, 미국, 신약, 유럽, 매출 1조원, 제약업계, 성공, 개발, 기술수출 등의 빈도가 높게 감지됐다.

호텔신라MSI 역시 7단계 매우 좋음으로 나왔다. 호텔신라와 관련해선 매수, 매출, 면세점, 유지, 투자의견, 화장품, 향수, 거래량, 인천공항, 중국, 성장 관련 키워드가 뽑혔다.

코웨이MSI도 매우 좋음을 유지했다. 관련 키워드로는 과학캠프, 공기, 임직원, 자녀, 공기청정기, 진로, 오염물질, 가치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삼성전자·녹십자·한국전력·롯데푸드·세방전지가 가장 부정적인 5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MSI는 전날과 같은 1단계(매우 나쁨)였다. 관련 키워드로는 외국인, 미국, 하락, 업종, 실적, 우려, 반도체 등이 추출됐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데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시장심리를 떨어트린 것으로 풀이된다.

 녹십자 MSI는 전날 2단계(나쁨)에서 1단계(매우 나쁨)으로 1단계 하락했다. 관련 키워드로는 매출, 제품, 이상, 미국, 유럽, 시장, 투자, 기술 수출, 바이오시밀러 등이 추출됐다.

 한국전력 MSI는 전날과 같은 1단계로 매우 나쁨이었다. 관련 키워드로는 지수, 미국, 외국인, 하락세, 셧다운, 태양광, 전기전자 등이 나왔다.

 롯데푸드 MSI는 4단계(보통)에서 1단계로 3단계나 하락했다. 공시, 영업이익, 주가, 매출액, 전환사채, 감소, 수주액 등의 키워드가 추출되면서 시장심리를 떨어트린 것으로 보인다.

 세방전지 MSI 역시 3단계 하락한 1단계로 나타났다. 관련 키워드로는 공시, 영업이익, 증가, 수주액, 전환사채, 특별성과급, 자기주식, 지급, 회장 등이 뽑혔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한 후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MSI(Market Sentiment Index) 지수를 산출했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한편 지난해 8월1일부터 선보인 빅데이터 MSI 모바일 전용 버전은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뉴시스' 앱을 내려받거나 뉴시스 모바일 홈페이지(m.newsis.com)에 접속한 뒤 메인화면의 '빅데이터 MSI'를 클릭해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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