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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가정간편식(HMR) 확대…"매출 증가 탓"

등록 2018.01.23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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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가정간편식(HMR) 확대…"매출 증가 탓"


"가정간편식 매출, 매년 15% 이상 꾸준히 증가"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롯데홈쇼핑은 오는 24일부터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를 신규 론칭한다. 가정간편식 부문 확대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간편식 시장은 업계 추산 3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에서도 가정간편식 매출이 일반식품 매출의 34% 이상을 차지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이 때문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간편식 정기배송 서비스' 등에 이어 올해는 '비비고', '배민찬' 등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상품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6시40분부터는 국내 즉석 조리식품 중 국·탕·찌개류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는 브랜드 '비비고'의 '국탕찌개 베스트 3종 세트(4만원 대)'를 선보인다. 25일 오후 4시40분에는 모바일 반찬가게 '배민찬'의 판매 1등 브랜드(김치분야) '홍신애 포기김치(4만9900원)'를 단독 론칭한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가정간편식 부문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업계 최초로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과 함께 '더반찬 한상차림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기록한 주문금액만 18억원 규모다.

 가정간편식을 주제로 한 전문 프로그램 '더 셰프(THE CHEF)'도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수요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소개해 매회 평균 3000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경제·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소비가 줄어들고,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롯데홈쇼핑 가정간편식 매출이 매년 15%이상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전문 브랜드 론칭으로 가정간편식 편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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