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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없도록'…마포구, 올림픽 기간 홍대 특별점검

등록 2018.01.23 09: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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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2018.01.23. (사진 = 마포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2018.01.23. (사진 = 마포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홍대 주변 식품접객업소의 바가지요금 행태 근절에 나선다.

 구는 26일부터 올림픽이 폐막하는 다음달 25일까지 홍대 주변 식품접객업소 주야간 특별 점검 및 홍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장 내·외부 표시가격의 일치, 최종 지불가격표시제 준수, 가격 편법인상(바가지요금) 점검, 조리실 위생 상태, 식품 유통기한 준수 여부,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 등이다.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와 패션의 거리, 클럽 거리 등 관광객이 찾을 주요 구역 식품접객업소가 대상이다.

 또 외국어 병기표기 등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사전 홍보기간부터 올림픽 폐막 때까지 지속적으로 외국어 병기표기를 홍보·권장하여 불편함 없는 관광 여건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번 특별 점검을 위해 보건소 위생과 소속 3개의 점검반을 투입하고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3명을 포함해 민관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은 구 식품 위생 관련 교육 등을 수료하고 시민 감시원으로 위촉된 일반 시민들이다.

 영업장 내·외부의 가격이 서로 다르거나 바가지요금 등이 의심되면 마포구청 위생과에 전화(02-3153-9084)로 신고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39만여명의 외국인이 이번 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을 방문하는데 이 중 많은 사람들이 마포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올림픽이 끝난 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관광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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