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뿌리공원서 매사냥 공개 시연회
【대전=뉴시스】매사냥.
오랜 기간동안 왕실에서부터 민중에 이르기까지 보급·전래돼 왔던 놀이문화 매사냥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에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박용순 응사가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공개시연회에서는 보유자와 이수자들을 비롯해 매사냥 전수생 전원이 출연해 참매, 황조롱이, 해리스 매 등 다양한 매들을 활용한 매사냥 기법과 매 훈련과정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멸종위기 종 맹금인 참매 수진이(길들여진 매)를 자연 방사하는 행사와 전통문화지도사의 설명도 예정돼 있다.
매사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도 등재돼 있는 종목이다. 박용순 응사가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는 지난해 9월 세계매사냥보전협회(IAF) 총회에 참가해 정식 회원단체로 가입됐다.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문화재 종무과나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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