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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지각' 시정설명회 2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등록 2018.01.23 1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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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는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열지 못한 올해 시정설명회를 26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17개 읍·면·행정동 별로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시정설명회. 2018.01.23.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는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열지 못한 올해 시정설명회를 26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17개 읍·면·행정동 별로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시정설명회. 2018.01.23. (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화재참사유가족대책위 요청 등 따라 추진
하소동 등 용두동은 마지막 일정에 잡아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는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열지 못한 올해 시정설명회를 26일부터 진행한다.

제천시는 제천화재참사유가족대책위의 요청 등에 따라 평년보다 보름 이상 늦게 시정설명회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천시는 26일 오전 한수면과 오후 덕산면을 시작으로 29일 중앙동·교동, 30일 의림지동·신백동, 31일 화산동·남현동, 2월1일 송학면·청전동, 2일 백운면·봉양읍, 12일 수산면·청풍면·금성면, 21일 영서동·용두동 등 17개 읍·면·행정동에서 시정설명회를 연다.

화재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하소동 등 용두동(법정동 하소동·신월동·왕암동)은 마지막 일정에 잡혔다.

제천시 시정설명회는 2016년에는 1월8일부터 27일까지, 지난해에는 1월11일부터 2월9일까지 해마다 1월 초·중순께 시작했다.

지난해 시정설명회에서는 240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는 애초 1월12일부터 진행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12월21일 발생한 화재 참사로 지역 전체가 슬픔에 빠지고 희생자 추모와 사고 수습 등으로 무기 연기했다가 유가족대책위의 요청에 따라 2주일 만에 추진한다.

앞서 유가족대책위는 시정설명회 등 주요 행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침체한 지역경기 회복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유가족대책위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화재 사건 이후로 제천시 주요 행사가 취소·연기되는 등 제천 시정 전반이 지연돼 유가족대책위는 해마다 연초에 하는 시정설명회 등 제천시 주요 행사를 계획한 대로 정상 추진하길 시장님께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들은 제천시의 시장경제 위축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행정안전부와 제천시에 실질적인 도움과 대책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제천시민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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