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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원순은 다음 대선 준비…사심 없는 사람이 바람직"

등록 2018.01.23 10: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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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 공식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우상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도와 세상을 바꾸고, 서울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며, 다음 정치세대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2018.01.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 공식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우상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도와 세상을 바꾸고, 서울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며, 다음 정치세대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2018.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아무래도 박 시장은 누가 보더라도 다음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시지 않겠냐"고 각을 세웠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한편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을 돕겠지만, 아무래도 주된 관심은 본인의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보다 더 두각을 드러내기 위한 정책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시장의 3선 도전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며 "다음 정치세대를 키우는데 새로운 목표를 두시는 게 더 좋지 않겠냐 하는 여론이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출마에 대해 "서울시의 선수교체 인물교체를 통해서 다음 정치세대를 준비하자. 서울시 행정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가보자는 것"이라며 "다음 시장은 그 다음 행보에 대한 목표가 있는 사람보다는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서 서민정책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사심없는 사람이 더 바람직하지 않냐"고 했다.

 그는 당내 경선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친문 표심'에 대해서는 "어느 후보가 문 대통령의 성공에 도움이 될 후보인가를 판단하게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제가 적임자"라며 "대통령 지지층을 겨냥해서 아무래도 우상호가 제일 문 대통령과 궁합이 맞지 않냐.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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