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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檢, 김윤옥 수사해야…추가 제보 있다"

등록 2018.01.23 10: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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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오른쪽) 정책위의장, 박홍근 원내수속부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 전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2018.01.2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오른쪽) 정책위의장, 박홍근 원내수속부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 전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윤다빈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인 김윤옥 여사 관련)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진술 내용을 뒷받침하는 추가적 결정적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 지도부로서 불필요한 정쟁의 프레임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추이를 지켜보겠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언론에서 전현 정권간 정치적 충돌과 정치적 보복으로 보도하는데 이는 국민 정서와 동 떨어진 것"이라며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유용)는 법적 문제이지 정치보복이나 한풀이 문제가 아니다. 노무현 논두렁 시계와 묶어서 망신주기로 모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희중 실장을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 얘기를 듣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검찰 수사를 촉구한 것"이라며 "검찰은 김윤옥 여사를 조사해야 한다. 저 역시 이 문제의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하겠다. 김윤옥 여사가 특활비를 어떻게 유용했는지 진실을 밝힐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수석은 '김윤옥 여사가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명품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지난 18일 당 회의에서  "어제 이 전 대통령이 갑자기 기자회견을 한 결정적 배경에는 '국정원 특활비가 2011년 방미를 앞둔 김 여사 측에 달러로 환전돼 전달됐고, 이것이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김 전 실장의 진술이 컸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실장의 핵심 진술은 자신이 특활비 1억 원을 지시에 의해 받았고, 그것을 달러로 환전한 뒤 김 여사를 보좌하던 제2부속실장 쪽에 줬고, 그 돈이 김 여사의 명품 구입 등에 쓰였다는 것"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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