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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트럼프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美소비자 피해"

등록 2018.01.23 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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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마이크로 소프트의 설립자 빌 게이츠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정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엘리제궁에 도착하고 있다. 2017.12.12

【파리=AP/뉴시스】마이크로 소프트의 설립자 빌 게이츠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정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엘리제궁에 도착하고 있다. 2017.12.12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의회가 들고 일어나 뒤집어라" 촉구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피해로 돌아오게 될 조치라는 것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태양광 패널에 최고 30%의 관세를 부과해 (미국내) 지역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전기료를 높이며, 환경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의회는 미국 노동자 및 소비자들을 위해 일어나, 해악을 미치는 정부의 결정을 뒤엎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NBC에 따르면,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에 대해 업계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값싼 중국산과 경쟁해온 제조사들은 환영하는 반면, 태양광 시설업체들은 일자리가 감소할 수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태양광 제품과 관련된 미국 내 일자리는 약37만4000개로 추산된다.

 태양에너지산업협회는 미무역대표부(USTR)의 태양광 셀 및 모듈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발표 이후 낸 성명에서 "올해 미국 내에서 2만3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 "태양광 부문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지연되거나 취소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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