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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전 청년위원장 "일자리 특별道 만들 것"

등록 2018.01.23 11: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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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이 충북지사 선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18.01.23. bclee@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이 충북지사 선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18.01.23.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지사 선거 자유한국당 공천 주자로 나선 신용한(48) 전 청년위원장이 23일 "일자리 특별도(道)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13년간 전문 경영인으로 일했고, (박근혜 정부)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으로서 현장 지휘 경험을 쌓았다"면서 "과거가 아닌 미래의 화두를 던지는 충북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 이후 반성하고 책임질 일은 진다는 마음으로 홀로 배낭을 메고 충북 밑바닥 현장에서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며 "충북을 어떻게 바꿀까 고민하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당이)어려운 상황일수록 개혁의 기치를 든 올바른 젊은 리더가 충북을 제대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계파주의, 잘못된 기득권을 역동적인 리더십과 의병정신, 독립정신으로 타파하는 새 지도자상을 그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MRO(항공정비) 등 경제 관련 역점 사업 실패와 제천 화재 참사에서 드러난 부실한 안전, 소통특보 논란 등은 행정관료 출신 지사라는 한계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시종(70) 현 지사와 당내 공천 경쟁자인 박경국(60)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함께 겨냥하기도 했다.

 신 전 위원장은 자신이 추진할 '신용한의 황소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공항 경제자유구역(MRO단지)에 산업용 드론 경정비 부품 산업단지 조성, 푸드트럭 재단 설립, 청주 문화체육복합단지 이전과 원도심 개발, 프로야구 10게임 이상 유치, 제2 경부고속도로 부강 분기점 유치 등이다.

 이날 신 전 위원장의 충북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는 자유한국당 전국 시·도당 청년위원장들과 중앙당 전 청년위원장 등 청년 당원들이 참석해 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청주에서 태어난 그는 청주고와 연세대를 나왔다. 우암홀딩스, 맥스창업투자 CEO를 거쳐 2014년부터 1년여간 청년위원장(장관급)을 지냈다. 2016년 9월부터 서원대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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