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노日외상 27~28일 첫 방중…중일관계 개선 목적

등록 2018.01.23 11:32: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쿄=AP/뉴시스】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가운데)이 2017년 8월 3일 도쿄 총리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2017.08,03

【도쿄=AP/뉴시스】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가운데)이 2017년 8월 3일 도쿄 총리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2017.08,0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오는 27~28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의 중국 방문은 작년 8월 외무상 취임 이후 처음이며, 일본 현직 외무상이 중국을 방문하기는 2016년 4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신문은 고노 외무상의 방중 목적에 대해 올해로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맞아 중일관계 개선을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노 외무상은 28일 베이징(北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일본이 올 봄 도쿄(東京) 개최를 목표로 하는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 및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상호방문 실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왕이 외교부장 외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및 중국 외교를 통괄하는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국무위원과의 회담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노 외무상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에 있어서 중국 측에 추가적인 역할도 요청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중국 해군 잠수함이 지난 10~11일에 걸쳐 중일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동중국해 센카쿠(尖閣)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 접속수역(영토에서 22~44㎞ 떨어진 해상)에서 항행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재발 방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