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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런던 중심가서 가스 누출로 1450명 대피…"원인불명"

등록 2018.01.23 17: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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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빅벤(국회의사당 시계탑) 주변 전경. 2017.8.17.

【런던=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빅벤(국회의사당 시계탑) 주변 전경. 2017.8.17.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 수도 런던 중심가에서 23일(현지시간) 가스 누출이 발생해 약 14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께 런던 차링크로스 역 인근의 크레이븐 스트리트에서 고농도의 천연가스가 감지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차링크로스 역과 주변 도로는 즉시 폐쇄됐고 주변 호텔과 나이트클럽에 있던 사람들 약 1450명이 대피했다.

 런던소방청 관계자는 "감지 장비를 통해 가스관 파열을 발견했다. 공기 중에서 고농도의 천연가스가 감지됐다"며 "예방 차원에서 1450명 정도를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스 누출의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누출을 차단하고 있다. 일대에 여전히 고농도의 천연가스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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