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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평창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지원

등록 2018.01.24 09: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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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평창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지원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을 위해 평창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지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이날 강원 평창 계촌복지회관에서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대학 총장, 신수정 정몽구 재단 이사장 및 계촌초등학교·계촌중학교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악기 전달식'을 가졌다.

 평창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는 평창 문화올림픽에 참가하는 예술 꿈나무로 오는 3월6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평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계촌·호명·솔향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에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 앞에서 공연한 바 있다.

 정몽구 재단은 2015년부터 계촌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정기적 레슨을 지원해왔다. 재단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연주 무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공연을 위한 연습비용 및 강습비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등 관현악기 20여 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 이사장은 이날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여러분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 한다면 뛰어난 실력을 더 빛을 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 예술 꿈나무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평창 작은 마을의 학생들이 보여주는 열정이 전 세계인의 가슴에 감동을 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공연하며 문화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2015년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계촌마을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 축제 및 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의 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재단의 주요 사회공헌 사업이다.

 계촌마을은 인구 1200여명의 작은 산골마을이지만 계촌초등학교와 중학교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등 클래식에 대한 이해가 높은 지역으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클래식마을로 선정됐다.

 재단은 지금까지 계촌마을에서 매년 '계촌 클래식 거리축제'를 개최하고, 한예종 음악원 출신 강사들의 계촌초등학교 레슨 수업을 지원하는 등 계촌마을을 후원해왔다.

 올해도 오는 8월17일부터 사흘간 제 4회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는 물론 국내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정몽구 재단이 기획한 정명화-안숙선 거장의 두 번째 협연곡 '평창 홍보가'도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정몽구 재단이 지원하는 클래식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의 정기 연주회는 다음달 7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

 정몽구 재단은 재능있는 음악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중학교부터 대학교에 걸친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정기 연주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연주무대를 경험하며 역량 있는 음악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문화예술 진흥 ▲미래인재 양상 ▲소외계층 지원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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