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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유전적 원인 규명'…한국인칩사업 백서 발간

등록 2018.01.24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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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BL2(Biosafety Level2) 실험동에서 한 연구원이 신경계 바이러스 주실험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6.03.30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충북 청주 오송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BL2(Biosafety Level2) 실험동에서 한 연구원이 신경계 바이러스 주실험실로 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인칩사업 백서'를 24일 발간했다.

 한국인칩이란 2015년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칩이다. 칩 하나로 한국인에서 발견되는 유전변이중 단백질 기능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 약 20만개, 한국인 유전체를 대표하는 유전변이 약 60만개 등 총 83만 개의 유전변이가 분석 가능하다.

 백서에는 한국인칩 제작 배경, 한국인칩의 성능, 한국인칩 컨소시엄 구성 및 현황, 한국인칩을 이용한 활용 방안 제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한국인칩 사용 절차에 대한 상세 내용과 한국인칩 유전체정보 분석 교육 자료도 포함하고 있다.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암과 같은 만성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유전체 분야 연구·정책 수립에 참고하거나 유전체연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칩사업 백서를 연구 및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목적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관련 학회 등에 배포하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유전체학회, 한국인칩 컨소시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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