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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북부 대설주의보 해제…항공 30여편 지연 잇따라

등록 2018.01.24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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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4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함박눈 속에서 길어온 물을 붓는 제주도청 인근 삼무공원의 '물허벅 여인'의 모습이 퍽 인상적이다. 2018.01.24   kjm@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24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함박눈 속에서 길어온 물을 붓는 제주도청 인근 삼무공원의 '물허벅 여인'의 모습이 퍽 인상적이다. 2018.01.2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동·북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산간 지역에 내려진 대설경보는 대설주의보로 대치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점차 약해지고 있으나 산간 지역에는 내일까지 눈이 내리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오후까지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제주시 5.2㎝, 제주 아라 9.7㎝, 제주 유수암 7.8㎝, 서귀포 성산 6.5㎝, 한라산 어리목 28.1㎝ 등이다.

 지난 23일부터 내린 눈이 쌓여 일부 도로가 얼어붙으며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오전 9시53분 기준 1100도로 어리목~탐라대입구 구간 및 5·16도로 전 구간은 모든 차량의 통행이 통제됐다. 

 번영로·한창로·남조로·비자림로·제1산록도로·명림로 전 구간은 체인을 감은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제2산록도로·첨단로·애조로·일주도로 전 구간 및 서성로 스프링데일CG~가시리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을 장착해야 통행할 수 있다.

 이날 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지연 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오전 10시 기준 제주를 출발하는 국내·국제선 29편, 제주 도착 국내선 2편이 지연됐으며 회항·결항편은 없다. 

 한편 산간 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내리겠으며 예상 적설량은 5~10㎝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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