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예·적금 금리 더 받으려면…모바일 가입·특판 활용"

예금자보호, 원금+이자 5000만원…분산 가입해야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일반 시중은행보다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높다는 사실은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알고 있지만 저축은행 상품 간에도 금리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조금만 발품을 팔아 예·적금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가입한다면 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저축은행 예·적금 알뜰하게 활용하기'를 소개했다.

현재 79개 저축은행에서 판매 중인 예·적금 상품은 수백가지에 달하며, 각각의 상품마다 적용되는 금리도 다르다. 따라서 이자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의 금리와 가입조건 등을 살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수많은 예·적금 상품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의 '금융상품 한눈에' 코너에서 쉽고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다.

저축은행은 유동성 관리나 신규 예·적금 고객 유치 등을 위해 기본 예·적금 금리에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별 예·적금 상품을 수시로 판매한다.

이에 따라 예·적금 가입 시 특판상품 판매 여부를 저축은행에 문의한 후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특판상품은 저축은행이 기간을 정해놓고 판매하는 만큼 가입 시점에 없을 수도 있다.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등 비대면으로 예·적금에 가입하면 금리를 더 높게 적용받을 수 있다. 'SB톡톡'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저축은행은 정기예금 이자 지급일에 고객이 원하는 은행 계좌로 이자를 입금해주는 '예금이자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예금이자는 은행 계좌로 받아 생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 예·적금은 해당 저축은행이 부실화되어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당 5000만원씩 분산해 예·적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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