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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산업,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공사 수주

등록 2018.01.24 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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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산업,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공사 수주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호반건설산업이 서울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집중호우 시 취약할 수 있는 강남역 일대 지역 배수를 개선하기 위해 발주한 공사다. 서초구 반포동 교대역에서 고속터미널역 구간에 총 길이 1162m에 달하는 터널을 짓는 사업이다.

 이달 착공 예정이다. 수주액은 총 325억원 규모로 이중 호반건설산업 지분은 51%에 달한다.

 호반건설산업은 이번 터널 공사에서 TBM(Tunnel Boring Machine)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TBM는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율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다. TBM공법이란 터널 굴착부터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 전 과정을 기계화 및 자동화한 공정이다.

 사업지 인근은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있고 주요 공공시설도 있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지하철 3호선에 근접시공하는 만큼 인접 구조물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도 요구된다. 호반건설산업은 여기에 TMB공법이 적합할 것으로 봤다.

 호반건설산업은 "TBM공법은 재래식 발파 공법과 달리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유럽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에서 도심지 교통터널 공사에 적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향후 GTX와 지하철 등 교통 터널 공사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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