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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작년 생활쓰레기 3457t↓…서울 자치구 1위

등록 2018.01.24 14: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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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작년 생활쓰레기 3457t↓…서울 자치구 1위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해 생활쓰레기 감량실적에서 서울시 자치구중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구가 수도권매립지와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반입한 폐기물 총량은 3만1293t으로 이는 전년 3만4750t 대비 3457t(9.94%) 줄어든 것이다. 쓰레기 감량으로 폐기물 수집운반·반입수수료, 쓰레기봉투 제작비 등 10억원 상당 예산이 절감됐다.

 이를 위해 구는 쓰레기 절감을 당부하는 구청장 서한문을 주민들에게 발송했으며 각급 학교에 분리배출 안내 동영상을 송부했다. 공동주택 승강기 안에도 관련 안내문을 붙였다.

 관계 공무원들은 상가 밀집 지역인 이태원관광특구와 지역 다중이용시설을 수차례 방문해 상인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구는 대형상가나 호텔 등 1일 폐기물 배출량 300㎏이 넘는 다량배출사업장을 집중 관리했다. 조사를 통해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혼합배출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와 수거 중단 조치를 취했다.
 
 무단투기 주·야간 집중단속 역시 효과를 거뒀다. 종량제봉투 안 재활용품이나 음식물 혼합배출을 단속한 건수는 861건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다.

 구는 또 청파동·후암동 등 봉제원단 가공업체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봉제원단 조각을 경기도 소재 재활용 업체에 전달해 쓰레기 784t을 줄였다.
 
 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 수거한 종량제봉투 안에서 재활용품을 재차 분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준 구민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쓰레기 감량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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