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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방지대책본부, 5월까지 산불방지 체계 돌입

등록 2018.01.24 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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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도는 오는 25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으로 정하고 도내 166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본격적인 산불방지체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감시원 2283명, 예방전문진화대 1190명, 무인감시카메라 235대, 감시초소 570개소, 임차헬기 6대,  진화차 165대, 기계화시스템 231대 등 감시·진화자원 투입한다.

 산불 취약시기 및 원인별 맞춤형 산불예방 태세를 확립하고, 산불발생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초동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2018 동계올림픽지구 산불방지를 위해 경기장 및 진입로 등 가시권역 5개 시군(원주, 강릉, 횡성, 평창, 정선) 8만5000㏊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한다.

 산불감시원 218명, 전문예방진화대 284명, 진화차 21대, 동력펌프 42대 등 핵심자원을 배치하고,  중앙과 지역 합동 기동순찰반을 주·야로 운영해 불법소각, 산림내 흡연 등 산불 위반행위를 밀착 감시해 전담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발생시 골든타임 준수 등 상시출동 체계 구축과 함께, 진화헬기 11대(임차 3, 원주산림항공본부 4, 강릉산림항공관리소 4)를 배치했고, 특히 야간진화가 가능한 임차헬기 1대를 고성에 배치해 화세가 약해지는 야간에 산불을 진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진화용수 확보를 위해 댐, 저수지, 하천 등 담수지로 지정된 중·소하천 13개소에 대해 상시 얼음제거와 함께 결빙예방을 위한 특별 관리를 하고 있으며, 강릉·평창 지역은 산불예방지원대(4팀, 45명)를 운영해 독거노인, 독가촌, 산림인접 농경지 등 산불취약지역의 인화물질을 사전 제거해 소각산불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 동해안 대형산불방지를 위해 강원도·동부지방산림청·동해안 6개시군·기상청·국립공원관리소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동해안 대형산불방지대책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한달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설연휴(2월15~18일), 정월대보름(3월1~4일), 청명·한식·식목일(4월1~8일), 석가탄신일·어린이날(5월5~7일/5월19~22일), 추석연휴(9월22~26일) 등 공휴일 연휴기간에는 등산·휴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3월20일부터 4월20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총력 대응한다.

 산불감시원은 산불신고 단말기(2500대) 활성화로 신속한 발생위치파악 등 초동대응에 나서고, 산불진화 헬기는 '골든타임제'를 운영해 도내 어느 곳이든 30분 이내의 산불현장 도착체계를 갖춘다.

 특히, 초동진화를 전담할 '기계화 진화대'를 시·군에 1개 팀 이상 구성·운영함과 동시에  동부·북부 지방산림청과의 협업을 통해 야간이나 도시산불, 대형산불 확산에 대비할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38명을 운영한다.

 이 밖에 산불발생 시 '산불전문조사반'(19개반 109명)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등 체계적인 산불 원인조사와 분석을 통해 재발을 방지와 실화자 검거에 주력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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