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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살았던 영광 불갑산에 '호랑이 폭포' 등장 눈길

등록 2018.01.24 15: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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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24일 전남 영광군이 자랑하는 3대 명산 불갑산 구수재에 '호랑이 폭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8.01.24 (사진=영광군 제공) lcw@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24일 전남 영광군이 자랑하는 3대 명산 불갑산 구수재에 '호랑이 폭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8.01.24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자랑하는 3대 명산 불갑산 구수재에 '호랑이 폭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불갑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실체가 남아있던 한국산 호랑이가 잡혔던 곳으로 유명하다.

 24일 영광군에 따르면 구수재 용수 배출구에 조성된 호랑이(백호·白虎) 폭포가 탐방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 폭포는 영광군이 계곡물이 저장된 불갑사제 용수를 구수재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 공사 과정에서 탕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입에서 시원한 물을 콸콸 뿜어내는 흰 호랑이 형상 폭포는 고증을 통해 과거 호랑이가 물을 자주 마셨던 곳으로 전해지는 곳에 설치됐다. 

 특히 호랑이 석상이 우렁찬 한국 호랑이의 기세와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형상으로 제작돼 멀리서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백호는 예로부터 길조의 상징으로 내려오던 동물"이라며 "불갑산 구수재를 찾는 탐방객들이 호랑이 폭포에서 기운을 받아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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