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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100원 택시' 19개 마을로 확대 운행

등록 2018.01.24 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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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운행 중인 100원 택시를 19개 마을로 확대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2015년부터 교통 취약 마을에서 운행 중인 '100원 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곳에 사는 주민이 택시를 불러 이용권과 100원을 지불하면 마을회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운송수단이다.

 시는 지난해 조례 개정으로 운행기준이 마을회관에서부터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가 1㎞에서 700m로 완화됨에 따라 최근 6개 마을을 추가 운행키로 했다.

 새로 추가된 100원 택시 운행 마을은 광양읍 삼성을 비롯해 옥룡면 율곡·남정, 진월면은 사동·가길·중도 등이다.

 시는 100원 택시 확대 운영으로 254가구, 490여 명이 추가로 이용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희주 교통행정팀장은 "100원 택시가 교통취약지역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 편익을 제공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5월부터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작된 100원 택시는 지난해 5월 100원 택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의 97%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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