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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세계일류 경남건설"…도의회서 도정방향 제시

등록 2018.01.24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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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2018년은 세계일류 경남건설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어 가겠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24일 경상남도의회 신년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공이산(愚公移山)처럼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센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 도정의 현안 과제들을 하나하나씩 풀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2018년이 민선자치 7기 출범과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경남도민의 저력을 발휘해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올해 도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신성장동력 가시화'를 내걸었다.

항공·나노융합 국가산단의 조기착공과 항공MRO사업, 항노화산업, 로봇산업 등의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선업 정상화에 각별히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균형발전도 강조했다.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100인 위원회를 출범하고, 혁신도시 시즌 2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을 통해 고르게 발전하는 경남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일자리와 복지분야의 행복도정 구현을 거론하며 노인, 여성, 청년 등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확대해 안정적인 소득기반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체 예산의 40% 넘게 편성한 복지예산으로는 현장체감형 복지를 확대하고, 도민 행복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안정화에 대한 노력의지도 더했다.

한 대행은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도민안전 제일위원회를 구성해 민간중심의 자율안전 모델을 정착시키고, 재난 유형별 매뉴얼에 따른 시스템 구축과 취약지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경남도와 분권자문단, 경남발전연구원 등이 함께 경남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분권 과제를 발굴, 지방분권을 선도해 나가고, 시·군과의 거버넌스 구축으로 도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 권한대행은 "올해도 도의회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미래먹거리 산업을 준비하고, 도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2018년을 세계일류 경남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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