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컨콜]"조선업 회복세…1분기 후판 가격 인상 추진"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포스코는 24일 2017년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조선업계가 회복세로 들어서는 것을 감안해서 올해 1분기 후판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수요 산업과의 가격 협상 동향을 묻는 질문에 "조선업종의 경우 올해 건조 스케줄을 앞당겨 강판에 대한 신규 발주가 늘어나고 있고 후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자동차 업계의 경우 지난해 중국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자동차 업계와의 제품 가격 협상은 반기마다 이뤄지기 때문에 지난해와 유사하겠지만 미주, 동남아 등에서는 가격 인상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타 수요 제품에 들어가는 철강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도 글로벌 추세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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