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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포스코 컨콜] "고수익 핵심사업 위주 新50년 도약 원년 삼을 것"

등록 2018.01.24 17: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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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포스코 컨콜] "고수익 핵심사업 위주 新50년 도약 원년 삼을 것"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포스코는 24일 "2018년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고효율화 제품을 더욱 고급화해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고수익 핵심사업으로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정리, 새로운 50년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2017년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둬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중점 목표로 성장사업 재배치 추진을 내세웠다.

 포스코는 "각 회사 내에서 사업 부문별로 저수익 사업은 줄이고 남는 인원과 자원은 성장성 높은 곳으로 재배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4년 동안 구조조정을 진행할 때는 회사와 사업단위로 통합을 추진하는 한편 적자 회사는 철수하고 비핵심 자산은 매각을 해왔다"며 "큰 틀에서 구조조정은 거의 완료했다고 보고 향후에는 성장 사업부에 대한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 중 후판 및 냉연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수요 산업과의 가격 협상 동향을 묻는 질문에 "조선업종의 경우 올해 건조 스케줄을 앞당겨 강판에 대한 신규 발주가 늘어나고 있고 후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조선업계가 회복세로 들어서는 것을 감안해서 올해 1분기 후판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업계의 경우 지난해 중국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자동차 업계와의 제품 가격 협상은 반기마다 이뤄지기 때문에 지난해와 유사하겠지만 미주, 동남아 등에서는 가격 인상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타 수요 제품에 들어가는 철강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도 글로벌 추세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냉연 제품에 대해서는 "냉연 시장의 경우 국내 냉연 수요산업이 부진한 부분을 감안해 지난해 4분기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다"며 "올해 1분기 냉연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는 제품 수요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는데 향후 국내외 철강 유통가격과 원료가격 등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해서 가격 인상을 적시에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3년만에 매출액 60조원대에 복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6551억원, 영업이익 4조62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2.5%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조973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8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기존의 60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1년에서 2014년 당시 보다 국내외 계열사 80여개를 줄이고도 다시 60조원대로 올라선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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