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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진경산수 발현지...내연산 탐방로 정비 완료

등록 2018.01.24 17: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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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진경산수 화풍의 발현지인 내연산 보경사에서 실폭포까지 5.6㎞구간에 대한 탐방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은 이번에 정비한 탐방로 구간.2018.01.24.(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진경산수 화풍의 발현지인 내연산 보경사에서 실폭포까지 5.6㎞구간에 대한 탐방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은 이번에 정비한 탐방로 구간.2018.01.24.(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진경산수 화풍의 발현지인 내연산 보경사에서 실폭포까지 5.6㎞구간에 대한 탐방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천년고찰 보경사의 문화유적과 연계한 ‘내연산 진경산수 발현지 조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들여 탐방로 정비공사를 벌여 왔다.

 시는 이번에 보경사에서 실폭포까지 5.6㎞구간에 대해 탐방로를 보수(야면석 3291㎡, 데크 884m)하고 쉼터·포토존 4개소와 겸재 작품전시대 2개소, 전망대(선일대, 소금강) 2개소 등을 설치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락위험지에 난간도 보강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소금강 전망대는 선일대 맞은편 깎아내린 듯 한 절벽위에 설치됐다. 가로 13m, 세로 8m 크기의 반달모양으로 멀리서 보면 마치 UFO 비행접시처럼 보인다.

 이곳에 올라서면 선일대와 겸재 정선의 내연삼용추의 화폭에 담긴 관음폭포, 연산폭포, 비하대, 학소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보경사에서 실폭포까지는 보통걸음으로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강덕 시장은 “내연산은 천년고찰 보경사와 더불어 계곡길이가 14㎞에 이르고, 12폭포와 울창한 자연림, 암봉 등이 어우러진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연간 6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관광명소”라며, “이곳은 겸재 정선 선생의 진경산수 발현지이자 에코 그린웨이의 시작점으로 도시인의 힐링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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