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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아이콘 "올 국내 활동 주력 빅뱅처럼 성장하고파”

등록 2018.01.28 12: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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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아이콘. 2018.01.28.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룹 아이콘. 2018.01.28.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2년 만에 정규 2집으로 컴백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이번 앨범에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와 함께 팬들 곁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도 담겼습니다. 국내 활동에 주력하며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그룹 '아이콘'은 "좋은 음악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정규 2집 앨범 'RETURN(리턴)'으로 컴백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아이콘은 지난해 5월 싱글 'NEW KIDS : BEGIN(뉴 키즈 : 비긴)을 발매했다. 정규 앨범으로는 2015년 12월 선보인 정규 1집 'WELCOME BACK(웰컴 백)' 이후 2년 1개월만의 컴백이다.

'아이콘' 멤버 구준회(21)는 "이번 앨범에는 아이콘의 초심이 담겼다"며 "초심은 매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좀 뜨거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는 것마다 뜨겁게 임하자는 생각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리턴’ 아이콘 "올 국내 활동 주력 빅뱅처럼 성장하고파”

아이콘은 2013년 '윈:후 이즈 넥스트(WIN:WHO IS NEXT)', 2014년 '믹스 앤 매치(MIX & MATCH)' 등 여러 차례 서바이벌을 거쳐 2015년 9월 데뷔했다.

지난해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해외 신인 아티스트로서 최단 기간 돔 투어를 개최하고, 연말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쥐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한국 활동이 드물어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바비(본명 김지원·22)는 "공백기 기간 멤버들 모두가 자기개발에 집중했다"며 "나는 거의 연습실과 숙소만 오갔고 외국어와 보컬 레슨도 받았다. 공백기동안 준비했던 것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설레인다"고 했다.

비아이(김한빈·21)는 "그동안 팬들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보답하고 싶었다"며 "이번에 정규앨범을 낸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저희를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합니다. 팬들이 항상 꽃길만 걸으라고 하는데, 저희가 아스팔트 길을 걸어도 좋으니 팬들이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뉴시스】 그룹 '아이콘' 멤버 동혁(왼쪽부터), 비아이, 찬우. 2018.01.28.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룹 '아이콘' 멤버 동혁(왼쪽부터), 비아이, 찬우. 2018.01.28.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리턴(RETURN)'에는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총 12곡이 담겼다.

'사랑을 했다'는 경쾌한 피아노 리프 위에 슬픈 이별을 노래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사랑의 시작과 끝을 '인생의 막'으로 은유한 아련한 가사가 돋보인다.

이밖에 '뷰티풀(BEAUTIFUL)' '돗대' '나쁜놈' '베스트 프렌드'(Best Friend)' '에브리싱'(Everything) '안아보자' '잊지마요' '시노시작'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저스트 고(JUST GO)' '롱 타임 노 시(LONG TIME NO SEE)' 등이 수록됐다.

비아이는 앨범의 전곡 작사·작곡를 도맡았다.

프로듀서로서의 성장을 알린 그는 "앨범을 만들면서 힘든 점은 없었다"며 "즐기면서 재밌게 하려고 노력했다. 젊고 거칠고 자유로운 모습을 유지하는 게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윤형, 진환, 준희. 2018.01.28.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윤형, 진환, 준희. 2018.01.28.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김동혁(20)은 "한빈이형(비아이)이 잡아줘서 음악적으로 빨리 성장한 것 같다"며 "각자의 스타일을 이해하면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니까 더욱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그룹 '빅뱅'을 잇는 YG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꼽힌다.

"빅뱅 형들의 뒤를 잇는 그룹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장님도 그렇고 빅뱅을 잇는 그룹보다는 아이콘만의 색깔을 찾을 생각입니다. 빅뱅 형들처럼 잘 성장하고 싶어요."(정찬우)

"빅뱅은 멤버 5명이 갖는 색깔이 모두 독특합니다. 형들한테 노하우를 배워서 아이콘도 멤버 개개인의 개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동혁)
‘리턴’ 아이콘 "올 국내 활동 주력 빅뱅처럼 성장하고파”

아이콘은 음악 프로그램뿐 아니라 JTBC '슈가맨2',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등 여러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각자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직 아이콘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멤버들 얼굴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많은 콘텐츠를 통해서 아이콘을 많이 각인시켜주고 싶습니다."(정찬우)

"국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하게 활동을 펼칠 생각입니다. 팬미팅과 팬 사인회를 열 계획이고, 이번 활동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아이콘을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비아이)

"매번 활동마다 짧게 봐서 아쉬웠습니다. 올해는 더 친숙해지고, 매일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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