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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성태 대표연설, 반성·사과부터 했어야"

등록 2018.02.01 1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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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8.02.0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8.02.01. [email protected]

"정권 빼앗긴지 얼마나 됐다고 정부여당 지적하나"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1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일색이었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처절한 반성과 함께 국민에 대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연설을 지켜보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였다"고 꼬집었다.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평했다.

 김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 국정운영에 대한 정책철학에 근거한 건강한 비판보다는 정부여당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앞세웠다"며 "세월호 참사와 유례없는 국정농단으로 온 국민을 절망에 빠뜨린 장본인들이 정권을 빼앗긴지 얼마나 됐다고 정부여당에 대해 지적하고 비판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김 원내대표가 '개헌중심정당'을 표방한 데 대해 "정략적 이유로 선거연령 하향을 수년 동안 반대해왔으면서, 작년 대선 때 올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공약 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놓고 이제와 선거연령 하향을 논하고 개헌중심정당을 표방하고 나선다"며 "앞으로도 자유한국당의 후안무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시대는 변하고 있고 국민은 미래로 향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과거에서 한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한 변화는 철저한 자기반성에서 시작된다. 언행불일치 정당에 신뢰를 보낼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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