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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성태 연설, 내용 없이 꾸미기만 해'"

등록 2018.02.01 1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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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56차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8.02.0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제356차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바른정당은 1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전형적인 분식(粉飾·내용없이 거죽만 발라 꾸밈) 연설"이라고 평가했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트레이드마크와 같던 투박한 말들은 꼭꼭 숨겼는지 모르지만 연설 전반에 흐르는 한국당의 무책임함은 숨기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 경제, 노동, 안보, 개헌 등 제기한 문제들은 참으로 다양한데 뚜렷한 해법은 보이질 않는다"며 "제1야당이라면 문제제기를 넘어 문제해결을 위한 혜안을 내 놓을 책임이 있음에도 국민의 마음을 담은 노력과 진심은 오늘 연설 어디에서도 읽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김 원내대표는 오늘 연설을 계기로 본인 언어에 품격을 갖춰보는 것은 어떨까"라며 "보수를 아끼고 걱정하는 국민들은 항상 김 원내대표의 입을 바라보며 노심초사 해 왔는데 오늘처럼 미리 준비된 언어를 사용한다면 실낱같이 남아있는 한국당의 마지막 품격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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