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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9人 완전체' 컴백 "더 부츠 캣미녀 변신..멋쁨 선사"

등록 2018.02.0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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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걸그룹 구구단. 2018.02.01.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걸그룹 구구단. 2018.02.01.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두 번째 싱글 앨범 'Act.4 Cait Sith' 발매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지금까지 콘셉트에 신경을 썼다면, 이번에는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습니다. 멋진 여성의 당당함, '멋쁨'(멋지고 예쁨을 합친 신조어)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9인의 완전체로 돌아온 걸그룹 '구구단'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며 두 번째 싱글앨범 'Act.4 Cait Sith(액트.4 캐트 시)'으로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치료에 전념했던 멤버 소이(본명 장소진·22)가 이번에 합류했다.

소이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해서 굉장히 설레인다"며 "팬들의 응원 덕분에 건강을 잘 회복했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나영(본명 김나영·23)은 "지난 앨범 'Act.3 Chococo Factory(액트.3 초코코 팩토리)'때는 8명이서 활동했다"며 "이번에 완전체 컴백을 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기분좋게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구단 '9人 완전체' 컴백 "더 부츠 캣미녀 변신..멋쁨 선사"

구구단은 1일 오후 6시 두번째 싱글 앨범 'Act.4 Cait Sith'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The Boots(더 부츠)'로 활동을 시작한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The Boots'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6월 첫 번째 미니 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액트. 1 리틀 머메이드)'로 데뷔한 구구단은 그동안 동화·영화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Act.2 Narcissus'(액트. 2 나르시스)에서는 명화 나르시스, 첫 번째 싱글 앨범 'Act.3 Chococo Factory'에서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모티브 삼아 귀엽고 깜찍한 스타일을 추구해왔다.

이번 앨범에서는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재해석해 당당하면서도 멋진 '멋쁨' 스타일로 변신을 꾀했다.

하나(본명 신보라·25)는 "이번 티저가 낮과 밤 버전으로 제작됐다"며 "낮 버전은 햇살을 받은 고양이의 나른하고 우아한 모습을 담았다면, 밤 버전은 고양이의 당당하고 도도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고민하고 연습했다"며 "굉장히 설레이고 떨린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걸그룹 구구단 멤버 나영(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미나, 소이, 세정. 2018.02.01.(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걸그룹 구구단 멤버 나영(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미나, 소이, 세정. 2018.02.01.(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장화 신은 고양이'는 고양이가 활약상을 펼치며 가난뱅이 주인을 부자로 만들어 준 작품이다.

"고양이 활약으로 주인이 성공한다는 동화 속 이야기처럼 구구단이 대중의 조력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퍼포먼스적으로 많이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세정)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브레이크 댄스도 넣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3팀으로 나눠 촬영했는데, 각기 다른 매력이 담겼습니다. 이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나영)

'The Boots' 뮤직비디오에는 강렬해진 미모와 걸크러시한 매력이 담겼다. 직선적이고 강렬한 세트와 구도, 색감을 통해 시각적인 임팩트를 높였다.

수트를 입은 구구단의 강렬한 모습과 함께 강렬하고 파워풀한 댄스 브레이크까지 함께 보여주며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 걸그룹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렬한 LED와 평면촬영을 활용한 합성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구구단은 물론,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상징적인 유닛 씬을 통해 스토리를 담았어요."(샐리)
【서울=뉴시스】 걸그룹 구구단 멤버 혜연(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샐리, 미미, 하나, 해빈. 2018.02.01.(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걸그룹 구구단 멤버 혜연(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샐리, 미미, 하나, 해빈. 2018.02.01.(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그 외의 수록곡도 기대를 모은다.

'Silly(실리)'는 리드미컬한 비트에 다채롭고 통통튀는 신스 사운드가 더해진 곡이다.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자신에게 계속 들키는 상대방이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을 그렸다.

'Lovesick'(러브식)은 설레임이 가득 묻어나는 허밍이 제일 먼저 귀를 사로잡는다. 꿈을 꾸는 듯한 아련한 신스사운드와 따뜻한 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진 감미로운 미디엄 템포 곡이다. 사랑의 열병으로 느껴지는 기분과 변화를 신선한 표현으로 담아낸 가사를 구구단의 편안한 음색으로 담아냈다.

 "'Silly'는 구구단이 갖고 있는 밝고 상큼한 에너지를 잘 표현한 곡으로, 각기 다른 창법과 음색의 조화가 매력적입니다. 'Lovesick'은 사랑의 열병을 표현한 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들으시면 좋겠습니다."(미나)
구구단 '9人 완전체' 컴백 "더 부츠 캣미녀 변신..멋쁨 선사"

막내 혜연(본명 조혜연·17)은 "팀 내 유일한 미성년자"라면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출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학창시절이 다 가기 전에 학생 역할로 연기에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20살이 되면 운전면허를 따고 싶습니다."

멤버들은 신곡 'The Boots'로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항상 사랑받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에는 구구단이 가능성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것 같아요. 노래도 잘 하고 연기·예능도 잘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올해는 그 가능성을 인정받는 해였으면 좋겠습니다."(세정)

"춤·노래는 물론이고 예쁘기까지 하다는 소리를 듣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나영)

"음악방송 1위와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습니다.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은 앨범을 내고, 구구단이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항상 기대를 받는 걸그룹이고 싶습니다."(해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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