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빙어축제 이번 주말 축제 '절정'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31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빙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빙어를 낚으며 겨울낭만을 즐기고 있다. 2018.01.31. [email protected]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제18회 인제빙어축제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인제군 문화재단에 따르면 주말 최저온도가 영하 15도에 달하는 한파가 예고되지만 마지막 주말 축제일정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장에서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우선 주말 공무원 및 일용인부 등 환경정비를 위한 인원을 최대한 배치해 모바일 화장실 및 간이화장실의 청결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 관리한다.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30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빙어축제장을 찾은 군 장병들이 얼음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018.01.30.  [email protected]

 축제장 주변 쓰레기 등을 수시로 관리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 정비에 나선다.

 또 축제장에 12명의 안전요전 요원을 상시배치해 축제장 주변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원봉사단체, 구조·구급요원 및 관리요원 등 130여명을 현장배치해 관광객들의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이번 주말 강추위 속에도 광활한 얼음벌판에 조성된 낚시터에 은빛 빙어를 낚기 위해 모여드는 강태공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31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는 빙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겨울낭만을 즐기고 있다. 2018.01.31. [email protected]

  관광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각설이와 찌지리 공연, 관람객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게릴라 이벤트인 빙어 ○X퀴즈대회, 빙어튀김 빨리 먹기 대회 등 다체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이밖에 눈조각 퍼포먼스, 눈대장을 해치워라!, 아이스 칵테일쇼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18회 강원도지사배전국얼음축구대회가 일반부 52개팀 3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 및 결선의 열띤 경쟁이 펼쳐져 얼음판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이번 주말 최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대자연과 함께 하는 놀이 천국, 인제빙어축제에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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