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매체, 예술단 평창 방문 사실 보도…"김여정 전송"

등록 2018.02.06 09:49: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no contents)

(no contents)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6일 예술단의 남측 방문 소식을 내부에 알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평양역에 나와 전송한 사실도 선전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보도에서 "문화성 국장 권혁봉 동지와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동지가 이끄는 우리 예술단이 남조선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위해 5일 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방송은 이어 "평양역에서 박광호 (선전선동부 부장) 동지,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문화성 일꾼들이 예술단을 전송했다"며 "예술단은 열차로 원산까지 이동한 후 '만경봉-92'호를 타고 남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지연관현악단은 6일 오후 5시께 강원도 묵호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다. 현 단장을 비롯한 모든 단원은 오는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만경봉-92호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앞서 지난 5일 낮 서해 경의선 육로로 입경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 등 23명의 선발대는 본대와 함께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