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개발’ 이렇게···여러분 의견은?

등록 2018.02.06 11:40: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개발’ 이렇게···여러분 의견은?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개발’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공청회가 7일 오후 2시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태권도는세계 2만여 도장에서 1억명이 수련하는 양적 성장을 했으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나 심도 깊은 콘텐츠 개발 등 질적 성장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또 태권도를 수련하는 인구의 저령화 추세가 확대되고 경기 중심 태권도가 주류가 되면서 무도성이 약화되는 등 태권도 정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점, 태권도의 세계·현지화 과정에서 태권도 모국으로서 구심점이 약화되고 있는 점, 유사 격투기가 경쟁종목으로 부상되고 있는 점 등이 태권도 발전을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태권도의 철학, 가치를 담은 정체성 강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건강한 태권도 산업 생태계 조성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등 세계적 지도력 강화를 3대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10대 핵심과제와 40여 세부추진과제도 제시했다.

 공청회에서는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연구결과 보고,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국민제언이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3월께 ‘국기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 육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발굴된 태권도 문화콘텐츠 중 시급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2022년까지 매년 2개의 명품콘텐츠를 육성·개발하고, 이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앞서 문체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태권도의 문화 콘텐츠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8월부터 태권도를 연구했다. 태권도, 관광, 콘텐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 특별전담팀’은 문체부 ‘콘텐츠 발굴 연구팀’의 안건을 5회 심의하고, 관련 의견을 2회 수렴했다. 태권도 4단체 협의체는 자문회의를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