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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 “옷 내려올수있어 무서웠다”···워드로브 맬펑크션

등록 2018.02.11 13: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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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 “옷 내려올수있어 무서웠다”···워드로브 맬펑크션

【강릉=뉴시스】 스포츠부 = “시작부터 풀렸는데 음악이 시작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연습이나 경기 중에도 이런 일이 없었다. 올림픽에서 실수가 나와 너무 아쉽다.” 민유라(23)가 자신의 경기복 어깨끈이 풀린 상황을 밝혔다.

민유라는 경기와 옷에 동시에 신경써야 했다. 이 탓에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에서는 레벨 1 판정을 받아야 했다.

민유라는 “겜린이 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괜찮다며 경기 내내 위로해줬다”고 알렸다. 알렉산더 겜린(25)은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연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민유라 “옷 내려올수있어 무서웠다”···워드로브 맬펑크션

민유라는 관중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옷이 내려올 수 있어서 무서웠다. 제대로 된 동작도 하지 못했다. 경기를 중단한 뒤 묶고 나서 마무리하려고도 했지만 팬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다.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개인전에서는 옷을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민유라 “옷 내려올수있어 무서웠다”···워드로브 맬펑크션

민유라와 겜린은 1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 참가해 51.97점(기술 24.88+예술 점수 27.09)을 받았다. 자신들의 최고점(61.97점)에 10점 모자랐다. 10개 팀 중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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