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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예선탈락, 그러나 일본은 꺾겠다

등록 2018.02.13 0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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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예선탈락, 그러나 일본은 꺾겠다

【강릉=뉴시스】 스포츠부 = 두 경기 연속 참패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일본(세계랭킹 9위)과 맞붙는다. 단일팀은 12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예선 B조 2차전 스웨덴(5위)과 경기에서 0-8로 졌다.

10일 스위스와 1차전에서도 0-8로 대패한 단일팀은 2연패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마지막 3차전 상대는 일본이다. 14일 오후 4시40분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다. 단일팀 결성 전 한국(세계랭킹 22위)은 그동안 일본에게 7전 전패를 당했다.7차례 경기에서 1골을 넣고 106실점을 했을 정도로 수준차가 컸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예선탈락, 그러나 일본은 꺾겠다

둘 다 2연패지만 일본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스웨덴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졌고, 스위스와 유효 슈팅 숫자 38-18이 증명하듯 압도적인 게임을 했다. 단일팀은 첫 경기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유효 슈팅 숫자에서 8-52로 밀렸는데, 일본은 1피리어드에서 슈팅 숫자 7-1까지 앞서는 등 좋은 경기를 하고도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은 올림픽 무대 첫 승이 간절하다. 1998 나가노 대회 때 개최국 자격으로 나와 5전 전패를 당했고,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2014 소치 대회에서도 5전 전패로 부진했다. 평팡 대회까지 올림픽에서 12연패 중이다.

단일팀의 한수진은 "다른 어떤 경기보다 3차전인 일본전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 랜디 그리핀 희수는 "일본이 강하지만 꼭 한번 이겨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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