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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군악대·의장대 동원해 동생 김여정 귀국 환영

등록 2018.02.13 15: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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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P/뉴시스】 서울의 국립극장에서 11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축하하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위원장은 공연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2018.02.12

【서울= AP/뉴시스】 서울의 국립극장에서 11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축하하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위원장은 공연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2018.02.1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김정은이 지난 11일 평양 공항에 군악대와 의장대까지 동원해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여동생 김여정을 성대히 맞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김정은이 공항에 군악대와 의장대를 동원해 김여정의 귀국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면서, 김정은이 여동생의 남한 방문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전했다. NYT는 미국 관리들이 두려워하는 '매력 공세'를 펼치기 위해 김정은이 김여정을 평창동계올림픽에 보냈고, 김여정은 그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1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김정은은 하루 전 김여정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으로부터 방남 보고를 받고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측이 북한 대표단의 편의와 활동 보장을 위해 "온갖 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 사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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