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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관리 "비핵화 입장 강조하기 위해 北과 관여할 의사있다"

등록 2018.02.14 0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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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관리 "비핵화 입장 강조하기 위해 北과 관여할 의사있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백악관 관리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면 "북한과 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이 먼저 핵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미 정부의 기존입장이 바뀐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의 한 관리는 미국의소리(VOA)방송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는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북한과 관여할 의향이 있다( We are willing to engage North Korea to emphasize our position that the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s non-negotiable)"고 말했다.

이 관리는 "북한 체제가 비핵화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박 캠페인은 강화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전 정부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압박 유지 필요성 등을 포함한 일치된 대응을 위해선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한국은 남북 간의 진전이 비핵화 진전과 병행해 이뤄지도록 최대의 압박 캠페인을 통해 협력할 것”이라고 이 관리는 VOA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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