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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한 미사일 위협 겨냥 16~23일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

등록 2018.02.16 0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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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북한 미사일 위협 겨냥 16~23일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자위대와 미군은 탄도 미사일 방어(BMD), 전투기 등에 대한 방공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닛케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방위성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미일 방공 연합훈련이 16~23일 실병부대를 동원하지 않은 채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시행된다고 전했다.

작년까지는 미국 해군과 해상자위대 간 훈련이었지만 이번에는 항공자위대, 미국 해병대와 공군도 참가해 규모가 확대했다.

연합훈련은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을 강화하는 북한에 대한 미일의 강력한 연대 태세를 보여주려는 목적이 있다.

지난해까지는 해상자위대와 미국 해군의 공동훈련으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항공자위대, 미국 해병대와 공군 등도 참여하는 등 규모가 확대됐다.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한층 실전을 방불하게 하는 훈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 미사일 도발로 인해 "지금 정세에서는 BMD가 대단히 중요한 작전 수단"이라고 강고했다.

훈련에는 해상자위대와 미군의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이 참여한다.

미국과 일본이 대공 네트워크를 연결 구축해 가상 탄도 미사일을 공동으로 탐지하고 추적해 요격하는 과정을 점검 확인한다.

아울러 항공자위대의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PAC)-3 부대의 운용, 날아오는 적 항공기에 미일 전투기 등을 출격시켜 맞서는 연습도 시뮬레이션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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