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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북한,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 적극 추진"

등록 2018.02.16 23:58:44수정 2018.02.17 00: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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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10일 저녁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위스의 1차전 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2018.02.10.    scchoo@newsis.com

【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10일 저녁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스위스의 1차전 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2018.02.10.       [email protected]


평창 동계올림픽 후 '적절한 시기'에 방북 방침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6일 북한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참가하도록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에서 교도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쿄올림픽 참가 문제에 관해 "IOC로서 평창올림픽과 같은 어프로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언명,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의향을 표명했다.

그는 북한 문제에 대해선 4년 전부터 각국 정부의 관계자와 접촉해 정세 분석을 해왔다며 "도쿄올림픽을 향해서도 엄격한 정치적 중립 입장에서 동일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공동 입장 행진하거나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언급하는데 그쳤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북한 방문과 관련해서는 1월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초청을 받았다며 적절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지난 13일 평창올림픽 후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NHK 방송과 회견에서 방북해 북한 관계자들과 북한 선수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림픽이 평화의 문을 열 수 있다며, 평창올림픽을 통해 남북 간의 다리가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창올림픽 개막식의 남북 선수단 공동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은 올림픽의 정신과 가치를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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