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미현을 모르시나요' 94년 진주생, 미국입양 스키어
전체 23명 중 13위다. 결선에는 12명만 오른다.
이미현은 슬로프 스타일에 참가한 유일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다. 1994년 10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이미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가정으로 입양됐다.
선수의 꿈을 접고 스키 강사로 한국에 온 이미현은 다시 선수가 될 기회를 얻었다. 2015년 국적을 회복, 미국 이름인 ‘재클린 글로리아 클링’ 대신 ‘이미현’이라는 입양 당시의 이름을 선택했다. 이미현은 당시 “자기가 태어난 나라에서 뛸 기회를 얻은 것은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은 것이다.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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