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종, AS모나코에 0 : 4패···권창훈 60분 활약

【서울=뉴시스】 스포츠부 = 권창훈(24)의 디종이 AS모나코에게 완패했다. 17일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모나코와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지난달 파리 생제르망(PSG)전 이후 한 달 만에 선발출장한 권창훈은 우측면에서 팀의 공격을 도왔다. 전반 4분 만에 중거리슛을 날리고, 후반 6분 페널티박스 인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내 직접 차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15분 벵자맹 자노와 교체됐다.

모나코는 전반 일찌감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2분 측면에서 돌파한 지브릴 시디베가 중앙에 공을 내주고 케이타 발데가 이를 슛으로 연결해 디종의 골망을 흔들었다.

공방을 주고받던 양팀의 경기는 후반 들어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모나코는 후반 24분 토마 르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파비뉴가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디종은 점점 집중력이 떨어졌고, 모나코는 상승세를 이어가 후반 42분 마르코스 로페스, 추가시간 3분 카밀 글리크의 골로 완승했다.

모나코는 17승5무4패(승점 56)로 2위를 유지했다. 디종은 9승4무12패(승점 31)로 1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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