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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3라운드도 4타차 선두···최혜진·유선영은 공동 3위

등록 2018.02.17 16: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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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3라운드도 4타차 선두···최혜진·유선영은 공동 3위

【서울=뉴시스】 스포츠부 =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고진영은 17일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 골프클럽(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 2라운드에서도 역시 단독 선두를 질주한 고진영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1위를 고수했다. 2위 한나 그린(호주·7언더파 209타)에 4타 앞서있다.

고진영은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탔다. 이후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선두를 더욱 탄탄히 지켰다.

하지만 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면서 다소 흔들리기 시작했다. 8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한 고진영은 13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흔들리던 고진영은 17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 분위기를 일신한 뒤 18번홀(파4)에서 파를 잡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 프로에 도전장을 던진 최혜진(19·롯데)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유선영(32·JDX)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한국여자골프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혜진은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다.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우승, 통산 50승을 기록한 신지애(30)는 3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2타를 잃은 신지애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세계랭킹 3위 유소연(28·메디힐), 최운정(28·볼빅) 등과 나란히 공동 7위를 마크했다.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선 장하나(25·비씨카드)는 이날 3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31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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