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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 한전 가긴 어딜가 3:1승···메디는 이바나 압도

등록 2018.02.17 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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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마르코

【안산=뉴시스】 마르코

【수원·김천=뉴시스】 스포츠부 =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붙들었다.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8-25, 25-22, 27-25)로 이겼다.

이 승리로 최하위 OK저축은행은 시즌 7승(24패·승점 25)째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14승17패(승점43)로 5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3위 대한항공(승점 52)과 승점차를 3 이내로 좁혀야 하는 한국전력이어서 이날 패배가 더욱 아쉬웠다.

OK저축은행 마르코는 20득점을 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 15점, 조재성과 송희채는 13점씩을 보태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전력에서는 펠리페가 29득점, 전광인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중반 마르코의 오픈 공격과 백어택, 송희채의 블로킹 등에 힘입어 앞서가기 시작했다. 세트 후반 한국전력이 따라 붙자 OK저축은행은 마르코와 조재성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지켜갔다. OK저축은행은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한국전력에게 내줬지만 3세트에 전력을 재정비했다. 22-21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백어택, 박원빈의 블로킹 등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고 송명근이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3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25-25 상황에서 OK저축은행 박원빈이 속공으로 득점을 올린 뒤 서브 득점을 추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IBK기업은행이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메디

【서울=뉴시스】 메디

승점 3점을 챙긴 기업은행은 18승8패(승점 51)가 되면서 도로공사(18승8패·승점 53)와 승점차를 2로 좁혔다.

기업은행 메디는 블로킹 4개를 비롯해 3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희진이 10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실었다.

도로공사는 이바나가 2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김천실내체육관에는 6823명이 운집,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여자부 최다관중은 지난해 12월31일 한국도로공사 대 흥국생명의 경기로 당시 5560명이 김천실내체육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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