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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켈리·버튼, 펄펄 날았다···KT·KCC·오리온 격파

등록 2018.02.17 2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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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테리

【서울=뉴시스】 테리

【울산·창원·고양=뉴시스】 스포츠부 =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산 KT를 꺾고 6연승을 달렸다.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 경기에서 94-7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30승17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KT는 8승39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테리가 43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성도 17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KT에서는 웬델 맥키네스가 34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김영환도 1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KT는 턴오버만 8번 기록하며 공격이 끊겼다. 현대모비스는 턴오버를 통해서만 9득점을 기록해 1쿼터를 22-12로 리드하며 마쳤다.

2쿼터에서는 맥키네스가 10득점했지만 테리가 8득점으로 응수,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5개를 성공시켜 47-32 리드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켈리

【서울=뉴시스】 켈리

후반 들어서도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하며 점수차를 21까지 벌렸다. KT의 김명진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역부족이었고, 현대모비스는 69-5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지막 쿼터로 접어들었다.

경기 막판까지 KT는 김영환과 맥키네스를 앞세워 점수차를 줄이려고 했다. 그러나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를 94-79 승리로 마무리했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LG가 KCC를 88-84로 제압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5승32패를 기록하며 8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KCC는 31승16패로 2위를 마크했으나 선두와 격차가 벌어졌다.

LG에서는 제임스 켈리가 18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하고 조성민이 19득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서울=뉴시스】 버튼

【서울=뉴시스】 버튼

KCC에서는 찰스 로드가 24득점 12리바운드, 하승진이 20득점 11리바운드로 둘 다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양에서는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을 92-84로 누르고 2연승을 올렸다.

4연패 후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DB는 34승13패로 선두를 달렸다. 오리온은 3연패에 빠지며 13승33패로 9위에 머물렀다.

DB에서는 디온테 버튼이 36득점 10리바운드, 로드 벤슨이 1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이룩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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