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킬러' 여자컬링, 영국 눌렀다···중국 꺾고 가자 4강!
한국 여자 컬링은 앞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를 꺾었다. 이날 컬링 종주국 격인 영국마저 누른 한국은 3승1패로 3위에 오르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은정은 그러나 "지금까지 치른 경기보다 남은 경기가 더 많다. 한 치 앞도 모른다. 모든 경기에서도 마지막 스톤까지 봐야 결과가 나오듯 마지막 경기까지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은정은 "7엔드에서 실점한 뒤 흔들리긴 했다. 하지만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8엔드부터 10엔드까지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지 머리 속으로 계획했다. 그리고 8엔드에서 바로 2점을 따냈다"고 전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2시5분 중국과 5차전을 치른다. 김은정은 "중국과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퍼시픽 대회에서도 많이 붙어봤다. 지금 우리가 하는만큼 하고 실수만 줄이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저 한 경기, 한 엔드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팀원들이 굿샷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다짐했다.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