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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서부서 수십년래 최대 규모 4.4 지진...아직 피해 보고 없어

등록 2018.02.18 0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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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7일 규모 4.4 지진이 일어났다. 사진은 유럽지중해지진센터 홈페이지 캡처

영국에서 17일 규모 4.4 지진이 일어났다. 사진은 유럽지중해지진센터 홈페이지 캡처


【런던=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남서부에서 17일(현지시간) 규모 4.4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은 영국 지질관측소 발표를 인용해 지진이 이날 오후 2시31분(GMT)께 웨일스와 잉글랜드 지역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규모 4.7 지진이 더블린 남동쪽 249km, 카디프 북서쪽 49km, 스완지 북동쪽 10km, 니스 서쪽 1km 각각 떨어진 곳에 내습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51.66도, 서경 3.82도이며 진원 깊이가 10km로 얕았다.

콘월에서 리버풀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수천 명이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다.

영국은 지각 판의 경계에서 떨어져 있고 활화산이나 지진대에도 속하지 않아 지진 발생은 이례적이다.

지난 2013년 5월 웨일스 동쪽 해역에서 규모 3.9 지진이 일어났는데 1984년 이래 가장 큰 지진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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