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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수입가격-판매가격 10배 차이...유통구조 탓

등록 2018.02.19 08: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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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수입가격-판매가격 10배 차이...유통구조 탓

레드와인 11.4배, 화이트와인 9.8배...세금, 운송·보관료, 임대 및 수수료 등 감안해도 높아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수입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늘어났지만, 가격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수입와인의 평균 수입가격과 판매가격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레드와인은 평균 11.4배, 화이트와인은 평균 9.8배로 다른 품목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비슷한 기간 생수는 6.6배, 맥주 6.5배, 마요네즈 4.0배, 케첩 3.2배, 오렌지주스 2.0배, 쇠고기 3.5배 등이다.

이처럼 수입와인의 수입가격 대비 국내 판매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유는 세금 외에도 운송 및 보관료, 임대료 및 수수료, 판매촉진비, 유통마진 등 유통비용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중소수입사들의 시장 참여 확대 등 가격경쟁 활성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관계 부처에 관련 내용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와인에 대한 선택 다양성에는 높은 점수를 줬다. 소비자원이 수입와인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택다양성 만족도’가 5.26점(7점 만점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품질 만족도’(4.71점), ‘가격 만족도’(4.69점) 등 순이다.

주로 소비되는 수입와인의 원산지는 기존의 칠레·프랑스·이탈리아·미국 등에서 호주·스페인 등으로 확대됐다. 레드와인 뿐 아니라 화이트와인, 발포성와인(스파클링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와인의 용량 및 포장 용기도 750㎖ 병 위주에서 소용량의 파우치·컵·캔 및 2ℓ 이상의 대용량 용기 등으로 다양화됐다. 가격 또한 1만원 이하부터 10만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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