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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南당국자 방북' 日보도는 오보···정정보도 요구"

등록 2018.02.19 10: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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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지난해 말 우리 정부 관계자가 최소 두 차례 평양을 찾아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문제를 논의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당국자가 지난해 두 차례 방북했다는 내용의 일본 모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해당 보도는 오보다. 설 연휴기간 공식 대응을 못했지만 정식으로 정정보도 요청 등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18일 한국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우리 정부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관계 개선을 위해 접촉을 먼저 요구했고,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을 통해 평양으로 들어가 북한의 올림픽 참여 문제를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림픽 참가 의사를 표명한 뒤 중요한 결정들이 일사천리로 이뤄진 배경에 우리 정부 당국자의 방북이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우리 정부 당국자는 2월8일 북한 건군절 열병식 규모 축소를, 북측은 올림픽 참가 조건을 전제로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했다고 아사히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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