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석희·민정·예진·유빈, 오늘 '골든나이트'···3000m 계주

등록 2018.02.20 07:02:00

【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17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승 경기. 최민정과 김아랑이 역주하고 있다. 2018.02.17. (Canon EOS-1D X Mark Ⅱ EF100-400 f4.5-5.6 IS Ⅱ USM ISO 5000, 셔터 1/1250, 조리개 5.6)[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김아랑(23·한국체대), 심석희(21·한국체대), 최민정(20·성남시청), 김예진(19·평촌고), 이유빈(17·서현고)으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29분 강릉 아이스아레나 3000ｍ 계주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이 당초 목표인 금메달 8개·은메달 4개·동메달 8개(종합 4위)를 이루기 위해서는 쇼트트랙에서 선전이 필수 조건이다. 한국은 18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은메달, 19일 남자 500m에서도 차민규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쇼트트랙 3000m 계주는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이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7차례의 올림픽에서 5차례나 금메달을 따냈다.이변이 없는 한 한국의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다. 라이벌 중국의 거센 반격도 예상된다.

【강릉=뉴시스】추상철 기자 = 17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준준결승 경기. 대한민국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이 나란히 역주하고 있다. 2018.02.17. (Canon EOS-1D X Mark Ⅱ EF100-400 f4.5-5.6 IS Ⅱ USM ISO 6400, 셔터 1/1000, 조리개 6.3)[email protected]

앞서 오후 7시부터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심석희(1조)와 최민정(2조), 김아랑(7조)이 차례로 예선전에 나선다. 여자 개인 1000m 역시 한국의 금메달 가능성이 높다. 1500m를 제패한 최민정은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금빛 레이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후 7시49분부터 서이라(26·화성시청),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이 차례로 예선전을 치른다.서이라와 임효준은 각각 3, 4조에서 예선을 시작하고, 황대헌은 예선 7조에서 뛴다.

【강릉=AP/뉴시스】 18일 오후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승리한 뒤 관객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2.18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후 2시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미국과 일전을 치른다.한국은 예선에서 5승1패를 기록해 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 4개팀이 진출하는 4강 플레이오프를 눈앞에 두고 있다.미국은 현재 3승3패로 조 4위를 달리고 있어 승리가 간절하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후 9시10분 강릉 하키센터에서 핀란드와 맞붙는다.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은 핀란드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