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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이상돈·장정숙 "바른미래당 교섭단체 불참"

등록 2018.02.19 15: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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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5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민주평화당 창당 전남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박주현 의원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25. hgryu77@newsis.com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25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민주평화당 창당 전남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박주현 의원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25.  [email protected]

"의안처리 결정 등 민주평화당과 함께 할 것"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 시절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강력 반대했던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19일 "바른미래당이 새롭게 추진하는 교섭단체 등록에 연서와 날인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정치적 노선과 철학이 확연히 다른 우리 비례대표 국회의원 3인을 더이상 볼모 삼지 말고 조속히 정치적 해법을 마련하라"고 바른미래당 지도부에 자신들에 대한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 의원(국민의 당·비례대표)이 23일 경남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낙동강 보· 하굿둑 개방 및 모니터링 현황 보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23.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 의원(국민의 당·비례대표)이 23일 경남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낙동강 보· 하굿둑 개방 및 모니터링 현황 보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23. [email protected]

이들은 바른정당 통합에 반대해 왔지만 탈당 시 의원직이 상실되는 비례대표여서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지 못했다. 앞서 유승민 공동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안철수 당시 대표가 비례대표 출당 불가 입장을 고수하자 정치적 해법을 거론하며 출당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은 "국민의당을 이어받은 정당은 민주평화당"이라며 "국회의 각종 의안처리 결정과 활동을 민주평화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 등의 표를 합하면 국회 내 민주평화당 표는 사실상 현재 14표에서 17표로 늘게 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장정숙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1.2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장정숙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울러 통합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이 된 손금주·이용호 의원 등이 민주평화당과 행보를 같이 할 경우 민주평화당은 주요 표결에서 20표에 가까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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