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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대북 공격 한다면 엄청난 규모로 신속히 이뤄질 것"

등록 2018.02.20 0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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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대북 공격 한다면 엄청난 규모로 신속히 이뤄질 것"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북한에 대한 공격이 발생한다면 ‘코피 전략’이 아니라 엄청난 규모로 신속히 이뤄질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즉, 엄청난 규모의 무력을 동원해 북한을 신속하게 초전박살내는 식으로 진행된다는 이야기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은 하루 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만약 그것(북한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다면, 아마도 우리 문명사상 최악의 재앙적 일들 중 하나가 되겠지만 매우 매우 신속히 이뤄질 것 (very very brief)"이라고 말했다. 제한된 수준에서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코피 전략'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공격이 이뤄진다면 "결국 지구상에서는 한번도 목격한 적이 없는 대량살상을 보게 될 것이며, 엄청난 규모 (biblical proportion)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시 상원의원은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무기와 전달시스템(미사일)을 결합할 수 없게 만들겠다고 말해왔다"며 "대통령의 이런 약속에 의심을 하는 사람들은 진짜 위험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신이 말한 것은 시행할 능력을 손가락 끝에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시 상원의원은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못한 정보 사안들이 많지만 그 어떤 정보도 자신의 이날 발언에 반대되는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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